Mindful Joint 2017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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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풀 조인트 2017


■ 심포지엄 개요

 

제목 마인드풀 조인트 2017

주제 동시대 현대미술의 비위계적 지식 교류의 현안과 실천

일시 2017년 5월 17일 (수) 오후 3시-6시30분

장소 아트선재센터 B1 아트홀(03062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3길 87) | www.artsonje.org | T. 02.733.8949 | F. 02.739.7069

입장료 일반 5,000원 / 학생 3,000원(학생증 제시)

 

발표자

1부

수잔 엔커(스쿨오브비주얼아트 순수미술과 학과장)

휴 렌이(스쿨오브비주얼아트 상해 디렉터)

이택광(경희대학교 교수)

 

2부

샤이오유 웽(구겐하임 미술관 부 큐레이터)

아이린 에나스타스, 르네 가브리(16 비버 그룹)

박재용(워크온워크 큐레이터)

 

큐레이터 대화

김성우(아마도 예술 공간 책임 큐레이터)

김인선(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대표)

문선아(독립 큐레이터)

송고은(스페이스 오뉴월 큐레이터)

임다운(기고자 디렉터)

 

운영팀

총괄기획 이재욱 

큐레이토리얼 조인트 송고은, 임다운

개발 조인트 장보영 

어시스턴트 조인트 박솔아

 

디자인 조인트 일상의실천

영상 및 촬영 최윤석

 

후원 아트선재센터, 스쿨오브비주얼아트

웹사이트 www.mindfuljoint.com

 

 

■ 기획 의도

 

인류의 지능은 물, 공기, 불과 같다. 지구에 존재하는 공통의 재산이다. — 루이스 하이드

 

관절(joint)라는 용어는 인체에 두 개 또는 그 이상의 뼈가 만나는 지점을 말한다. 관절의 주된 기능은 생물체를 움직이게 하고 무게를 지탱하는 데 있다. 즉, 두 가지 또는 그 이상의 다른 개체를 이음으로써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고, 안정성을 유지한다. 개별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이음을 통해 가능하게 하고, 생산적 활동을 만든다는 것이다. ‘마인드풀 조인트(Mindful Joint)’는 현대미술에서 오브제의 생산, 분배, 소비를 넘어 학제간 이음, 국제화 시대 문화간 이음, 지식 간의 이음을 통해 예술적 연구와 지식 생산에 집중하는 미술관, 갤러리, 학교, 작가의 활동을 모은 발표회이다. 동시대 예술 창작과 전시 활동은 작품을 생산하고 관람하는 관계를 넘어, 상대적 지식과 경험의 이음과 상호교류로 향해간다. 미술관 및 갤러리는 단순히 전시를 개최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 작품과 관객을 잇고 주변을 감싸는 정보를 공유한다. 몇몇 예술가는 대화와 강의 형식을 이용하여 사람을 모으고 지적 교류활동을 한다. 또한, 다른 학문 분야와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움직임을 생산한다. 미술 대학 역시 주입식 교육과 기술의 연마에서 벗어나 학생과 교수 사이, 학생과 학생 사이의 예술적 연구와 지식 생산의 수평적 교류를 시도하고 있다. 여기서 지식과 경험은 위계적 질서가 없고, 상대적이며, 동일한 지평선에서 작가, 작품, 관객, 기획자를 매듭짓는다. ‘마인드풀 조인트’는 서로 다른 지식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엮고 역동적인 지적 담론을 생산하는 국내외 예술인 및 기관의 활동을 살펴보려 한다.

— 이재욱(마인드풀 조인트 2017 총괄기획)

 

 

■ 세부내용

 

창조적인 사상가와 실천가가 모여 동시대 예술 최전선의 이슈에 관한 의미있는 대화를 만들어내는 연례 행사 마인드풀 조인트(Mindful Joint)는 2017년 5월 17일 수요일 오후3시-6시 30분에 서울 아트선재센터 지하1층 아트홀에서 “동시대 현대미술의 비(非)위계적 지실 교류의 현안과 실천”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마인드풀 조인트(Mindful Joint)’는 현대미술에서 오브제의 생산, 분배, 소비를 넘어 학제간 이음, 국제화 시대 문화간 이음, 지식 간의 이음을 통해 예술적 연구와 지식 생산에 집중하는 미술관, 갤러리, 학교, 작가의 활동을 모은 발표회이다. 아트선재센터와 스쿨오브비주얼아트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서로 다른 지식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엮고 역동적인 지적 담론을 생산하는 국내외 예술인 및 기관의 활동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된다.

 

1부에서는 수잔 엔커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 순수미술과 학장과 휴 렌이 상해 스쿨오브비주얼아트 디렉터, 이택광 경희대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스쿨오브비주얼아트의 바이오 아트 실험실을 운영 중인 수잔 엔커는 예술과 과학의 협력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전문성의 중요성을 논한다. 미국과 중국의 문화적 교류 양성에 힘쓰고 있는 휴 렌이는 국제화 시대 예술가의 사회적 책임과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이택광 교수는 예술과 인문학의 관계에 대해 논한다.

 

2부에서는 샤이오유 웽 구겐하임 미술관 부 큐레이터와 아티스트 그룹 16 비버 그룹의 아이린 에나스타스, 르네 가브리는 영상으로 발표를 진행하며, 박재용 워크온워크 큐레이터의 발표가 이어진다. 문화교류를 촉진하는 전시를 기획해온 샤이오유 웽은 지식의 다양한 생산 방식에 관심을 두고 있다. 1999년 예술가들에 의해 설립된 16 비버 그룹의 멤버이자 도큐멘타 13의 큐레이토리얼 에이젼트를 역임한 아이린 에나스타스와 르네 가브리는 다양한 예술, 문화, 경제, 정치 프로젝트의 공유와 제안, 생산 및 토론이 어떻게 실천을 유도하고, 이것이 다시 어떻게 공유되는지에 대해 논한다. 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큐레이터로 근무한 박재용은 언어 차원에서 위계적 질서가 굳건한 한국 사회에서 우리의 사고 방식의 근원에 자리잡고 있는 이러한 위계가 가져오는 장벽에 대해 언급한다.

 

마지막 순서로 준비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다양한 경계 사이를 이으며 경험한 창조적 지식생산의 현장들을 소개하고 관람자와의 관습적 관계를 넘어 동등한 지식 교환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준비되는 큐레이터 대화에는 김성우 아마도 예술 공간 책임 큐레이터, 김인선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대표, 문선아 독립 큐레이터, 송고은 스페이스 오뉴월 큐레이터, 임다운 기고자 디렉터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심포지엄 일정

1부

시간

주제

발표자

15:00-15:15

소개

이재욱

15:20-15:50

예술과 생물학의 조인트

수잔 엔커(SVA 순수미술과 학장)

15:50-16:20

정치적 실천과 예술의 조인트

휴 렌이(SVA 상해 디렉터)

16:20-16:35

예술과 인문학 조인트

이택광(경희대학교 교수)

 

2부

시간

주제

발표자

16:45-17:00

<영상강의>

지식생산 방식으로서의 조인트

샤이오유 웽

(구겐하임 미술관 부 큐레이터)

17:00-17:15

<영상강의>

예술, 정치, 교육 활동의 공유 장소

아이린 에나스타스, 르네 가브리

(16 비버 그룹)

17:15-17:30

위계없는 조인트

박재용(워크온워크 큐레이터)

17:30-18:15

큐레이터 대화

김성우(아마도 예술 공간 책임 큐레이터)

김인선(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대표)

문선아(독립 큐레이터)

송고은(스페이스 오뉴월 큐레이터)

임다운(기고자 디렉터)

18:15-18:30

Q&A

발표자 및 방청객 질의응답

 

 

□참여자 소개 및 코멘트

수잔 엔커(스쿨오브비주얼아트 순수미술과 학과장)

수잔 엔커는 바이오 아트 선구자로서 예술과 생물학의 융합을 시도한다. 그는 디지털 조각, 설치, 대형 사진, LED 조명을 통해 키운 식물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한다. 워커아트센터, 스미소니안 인스티튜트, 필립 콜렉션, P.S.1 미술관, JP 게티 미술관, 이스탄불 페라 미술관, 카타지나 드 인디아 현대미술 비엔날래 등에서 작품을 전시한 바 있다. 뉴욕 타임즈, 아트 포럼, 아트 인 아메리카, 프레시 아트, 내이쳐 등에서 그의 작품에 대한 리뷰를 게재하였다. 2005년부터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 순수미술과 학과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전통과 실험적 매체가 섞인 디지털 프로그램과 SVA 바이오 아트 실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 아트 실험실은 2011년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 순수미술과에 설립되었다. 과학적 도구와 기술이 예술적 도구와 기술이 되는 것을 생각하며 세워진 바이오 아트 실험실은 많은 사람들의 전문성, 연구, 지속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 시설을 최대한으로 활용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전문성과 협력적 노력이 중요하다. ”

 

 

휴 렌이(스쿨오브비주얼아트 상해 디렉터)

휴 렌이는 중국 고대 도시 수주우에서 태어났다. 휴는 1990년대 이후 중국, 미국 등지에서 Chi K11 미술관 (중국), 투데이 아트 미술관(중국), 히말라야 미술관 상해 프로젝트(중국), 모카 상해(중국), 암누아 미술관(중국), 모랜 아트 센터 (미국), 브이 아트 센터 (중국), 버크셔 미술관 (미국), 일렉트로닉 아트 인터믹스 (미국), 아프 미술관(미국) 등에서 개최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2009년부터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 순수미술과(상해, 뉴욕)에서 가르쳐 왔다. 현재 상해에 있는 SVA-NYC Art Platform (SNAP)의 디렉터이다. SVA-NYC Art Platform (SNAP)의 전시 및 이벤트를 통해 미국과 중국의 문화적 교류를 양성한다.

 

“전지구화는 언제나 공정하거나 동등한 협업이 아녔다. 우리는 사회와 정부의 모든 층을 통해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이야기를 창조해야 한다. 국제화시대에 의사와 과학자처럼 예술가도 위험을 더욱 감수하고, 사회적 책임을 지는 행동을 해야 한다.”

 

 

이택광(경희대학교 교수)

경희대학교 글로벌커뮤니케이션 학부 영미문화 전공 교수이자 문화비평가, 경향신문 칼럼니스트인 이택광 교수는 영국 위릭대학교에서 철학 석사를 취득하고 셰필드대학교에서 문화이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 <공산주의의 이념3>(슬라보예 지젝과 공동 편집),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 <한국문화의 음란한 판타지>, <민족, 한국 문화의 숭고대상>, <들뢰즈의 극장에서 그것을 보다>, <이것이 문화비평이다>, <인상파, 파리를 그리다>, <마녀 프레임> 등이 있다.

 

 

샤이오유 웽(구겐하임 미술관 부 큐레이터)

샤이오유 웽은 현재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로버트 헤이치 엔 호 패밀리 재단 부 큐레이터이다. 그는 파리와 샌프란시스코의 카디스트 재단의 아시아 프로그램의 설립 감독을 역임했다. 그는 카디스트 기획 협업을 창시했고,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전시를 기획했다. 또한,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아시아 현대미술 컬렉션을 감독했다. 그의 수필 <워킹 위드 아카이브>은 2011년 아트포럼 비평 상을 수상했다. 2012 광주 비엔날레, 2012 센지 조각 비엔날레, 2013 오클랜드 트리엔날레 등 주요 전시 카탈로그, 책, 잡지에 글을 기재했다.

 

“지식의 위계적 질서와 관련하여, 예를 들어, 누가 더 알고 누가 더 모른다는 생각, 나는 이러한 생각이 대부분 거짓이라 본다. 그리고 이는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 가에 대한 우리의 깊은 인식론과 생각에 근거한다. 나는 지식이 어떻게 다양한 방식으로 생산되는지에 더욱 관심이 있다.”

 

아이린 에나스타스, 르네 가브리(16 비버 그룹)

팔레스타인 출신 아이린 에나스타스와 이란 출신 르네 가브리는 1999년부터 주로 뉴욕 16 비버 그룹이라는 기관을 통해 함께 일해왔다. 그들은 14회 이스탄불 비엔날레, 12회 사르자 비엔날레, 54회 베니스 비엔날레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하였다. 그들은 도큐멘타 13의 큐레토리얼 에이젼트를 역임한 바 있다.

 

“16 비버 그룹은 1999년 예술가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후로, 역할을 하며 다양한 문맥과 분야의 활동이 연구, 질문, 이해, 걱정, 고민을 공유는 예술, 정치, 교육의 장소로 역할을 했다. 즉, 다양한 예술, 문화, 경제, 정치 프로젝트를 공유, 제안, 생산, 토론하는 장소이다. 우리는 토론이 실천을 유도하고, 실천이 다시 생각되어지고 토론되어지는 장소이다.”

 

 

박재용(워크온워크 큐레이터)

박재용은 전시 기획과 글쓰기, 번역, 연구를 진행하는 큐레이터이다. 일민미술관, 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등의 기관과 프로젝트에서 큐레이터로 일했고, 큐레토리얼 이니셔티브인 워크온워크, 일시적 교육 프로그램 큐레이팅스쿨서울을 조직하기도 했다. 프로듀서로써 <시간의 빗장이 어긋나다>(샤르자문화재단, 광주 아시안문화전당), <United Paradox>(독일 포티쿠스)등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위계질서 101: (한국에서) 위계를 거꾸로 배우는 법 — 우리 사고 속에 박혀 있는 위계질서야말로 미술과 예술 안에서 진정 의미있는 관계를 맺는데 장벽이 되는 무엇인지도 모른다. 타인을 부르고 언급하기 위해 상당히 복잡한 위계의 언어가 있는 한국에서, mindful joint를 만들어내는 데 있어 위계의 문제는 무척 중요하다.”

 

 

김성우(아마도 예술 공간 책임 큐레이터)

김성우는 부산비엔날레 (2010), 서울의 공간사옥에 위치했던 공간화랑을 거쳐 2015년 6월부터 현재까지 아마도예술공간의 책임큐레이터로 재직하고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으로 핀란드 헬싱키의 HIAP에서 국제 큐레이터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에 참가했으며, 대안적 지식으로 작동할 수 있는 동시대 미술의 가능성과 그 방법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큐레이터란 결국 본질적으로 경계에 머무르는 존재이며, 그 경계의 간극을 어떻게 매끄럽게 이을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하는 존재이다.”

 

 

김인선(스페이스 윌링앤딜링 대표)

김인선은 이화여대 조소과 및 뉴욕 프랫인스티튜트 미술사학과 석사과정을 마쳤다. 1999년 대안공간 루프를 시작으로 광주비엔날레 코디네이터(2001~2), 부산비엔날레 코디네이터(2000)와 공동 큐레이터(2006), 국제갤러리 부디렉터(2003~4),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2005), 대림미술관 학예실장(2006~7), 인터알리아 전시실장(2007~2009)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윌링앤딜링 아트컨설팅을 운영하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미술활동을 하고 있다.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은 현대예술 형식과 표현 방법의 다양성을 추구한다. 유연한 조직 체계 및 시스템을 지향한다. 교육, 워크샵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트컨설팅 활동을 해 나가고 있다.”

 

 

문선아(독립 큐레이터)

문선아는 독립 큐레이터로 철학과 미술 이론을 전공했다. 2013년부터 2년 간 월간 『퍼블릭아트』의 기자로 활동으며, 2015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개관전 <플라스틱 신화들>에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로 참여했다. 현재 미디어와 세대 이론에 기반해 미디어의 보편화가 사회의 구조와 관계, 시각예술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살피는 <시대정신>시리즈를 기획하고 있으며, 그 첫번째 전시 <시대정신: 非-사이키델릭; 블루>를 지난 해 아마도예술공간에서 개최했다. 문선아는 암스테르담의 드 아펠 큐레이토리얼 프로그램 2017년 펠로우로 선정되어 참여 예정이다.

 

“미술계에서 동세대는 관심사를 어느 정도 공유하고 있지만 그 갭이 조금만 생겨도 서로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로 링크가 단절되어 있고, 이로 인한 오해들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 사이에 링크가 잘 만들어지면 우리는 조금 더 의미있고 재미있는 일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시대정신>은 국내와 해외 간, 세대 간 위계없는 소통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송고은(스페이스 오뉴월 큐레이터)

송고은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스페이스 오뉴월의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최근 <임영주 개인전: 오늘은편서풍이불고개이겠다>(2016), <이재욱 개인전: 리듬, 색, 새소리 연구>(2016), 《Hesitation Form: 시작되면 사라질 것》(2015), <The smell of the Moon: 스위스 뉴미디어 아트>(2015) 등에 기획과 글로 참여했다. 이 외에 미술의 다양한 지식생산 방식에 관심을 갖고 <창작공간 페스티벌 워크숍; 감각적으로 거주하기_Sensible Residence>(2016), <Right Then, Wrong Now: 큐레이터들의 대화>(2015) 등의 워크숍을 진행했다.

 

“수평적이고 위계없는 ‘지식교류’는 지식생산의 가장 기본적인 방식이지만 종종 이는 순진한 이상주의자적 태도로 여겨지기도 한다. 지켜지지 않는 ‘스터디 모임’, 도저히 타협점을 찾을 수 없는 ‘협력’ 관계 등, 현실 속의 다양한 경우의 수에도 여전히 그 방식의 가능성은 존재 하고 있다.”

 

 

임다운(기고자 디렉터)

서울에서 활동 중인 신진 큐레이터 임다운은 사회와 개인 사이의 상호작용과 이로 인해 촉발되는 현상들에 흥미를 가지고 이를 주제로 한 예술적 실천을 기획한다.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학사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13년부터 2015년 초까지 대안공간 루프에서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로 근무했으며 2016년 이후 서울시립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등지에서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로 근무했다. 신진 작가 및 큐레이터를 위해 스스로 작동하는 플랫폼의 가능성을 실험하고자 2015년 4월부터 독립 예술 공간 이니셔티브 기고자를 운영 중이다. 2016년 홍콩 Para Site 국제 신진 큐레이터 워크숍에 참가했으며, 2017년 독일문화원 주관 동아시아 큐레이터 방문단 프로그램에 초청받았다.

 

“2015년 4월 문을 연 기고자는 2017년 4월 현재까지 총 11차례의 개인전과 7차례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소규모 독립 예술 공간으로서 기고자는 일회적인 방문보다는 꾸준한 네트워크의 형성과 유지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매 전시는 작가와 큐레이터로 구성된 임시의 이니셔티브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보다 가볍고 유연한 방식의 소통을 추구한다. 그러나 전시의 형식과 이에 연계된 프로그램만으로는 ‘스스로 경험하기’를 이끌어 내는 데 한계가 있다. 이를 실험하기 위한 사소한 행위와 자발적인 대화로 이루어진 작은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